에디슨과 전기차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세상에 먼저 나왔다. 전기차가 처음으로 개발된 건 1881년이다. 프랑스 발명가 구스타프 트루베( 1839~1902)가 선보인 전기 삼륜차가 그 시작이다. 트루베는 납축전지, 지멘스 전기모터를 세발자전거에 결합했다. 삼륜 전기차는 그해 4월…
테슬라 1대=리튬 10kg
테슬라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리튬의 양은 얼마나 될까.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에는 4400여개의 리튬이온셀이 탑재된다. 셀은 전기를 일으키는 배터리의 최소 단위로 이해하면 된다. 배터리셀을 결합해 배터리모듈을 만들고 모듈을 이어붙이면 배터리팩이…
조지 불, 논리에 수학을 결합하다
영국 수학자 조지 불(1815~1864)은 영국 링컨에서 1815년 11월 2일 태어났다. 링컨은 영국 수도 런던에서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아버지는 구두를 만드는 상인이었는데 집안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아들과는 둘도 없는 관계였다. 불의 아버지…
알렉산드로 볼타, MADE IN 이탈리아, 배터리
배터리는 이탈리아 특산품이다.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 알렉산드로 볼타(1745~1827)다. 볼타가 배터리를 개발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 1780년 경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생물학 교수 루이지 갈바니(1737~1789)는 개구리를 해부하다 철봉에 매단 개구리…
니콜라 테슬라와 교류 모터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사명은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1856-1943)의 성명에서 따왔다. 테슬라를 창업한 마크 타페닝은 전기 모터 개발의 선구자인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테슬라가 발명한 교류 모터는 도로 위를…
전기차 시대에 다시 보는 에디슨과 테슬라
토마스 에디슨. 니콜라 테슬라. 두 천재의 전쟁 같은 싸움은 지구 곳곳에 새겨져 있다. 직류와 교류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 둘의 표준화 전쟁은 2019년 개봉한 커런트 워라는 영화에 담겨있다. 두 명의…
배비지의 분석 엔진
배비지는 분석 엔진을 실제로 만들지 못했다. 그는 차이 기계를 다듬고 정교화는 작업에 여생을 바쳤다. 그럼에도 분석 엔진에 대한 설계도와 각종 아이디어 노트를 남겼고 새로운 메커니즘을 고안했다. 차이 기계에 대한 정부…
가벼움으로 세상을 지배한 리튬
원자번호 3번.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금속. 바로 리튬이다. 리튬은 손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무르다. 녹는점 180.54℃, 끓는점 1347℃로 고체 원소 중에선 밀도가 가장 낮다. 리튬이 재사용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모바일 세상은 배터리에서 태어났다
생각해 보면 전화기를 들고 다니는 세상이 시작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집이나 사무실이 아니면 전화기를 연결해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컴퓨터를 들고 다니며 카페에 앉아 혹은 기차…
모든 전기차는 에디슨에게 빚지고 있다
최근 생산되는 전기차의 모터를 구동시키는 건 리튬이온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4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중에서 동을 얇게 펴서 만드는 동박은 음극재 소재로 쓰인다. 동박은 배터리 내부에서…